DHL 익스프레스, 2024년 성수기 대비 항공 및 지상 네트워크 강화에 투자
언론 보도 제공일 2024년 9월 25일(수)
- DHL, 2024년 4분기 성수기를 맞아 물류 네트워크 강화에 1억 유로 이상 투자
- 전자상거래 물동량 증가 및 B2B 화물의 점진적인 회복세 지속될 것으로 예상
- 저탄소 운송으로의 전환을 위해 보잉 777 화물기 8대 순차 도입 예정
- 수요 증가 및 공급망 장애 등을 대비해 물량 처리 시설에도 투자
세계적인 국제특송기업 DHL 익스프레스가 연말 성수기에 늘어날 국제 특송 서비스 수요에 대비하고 고객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운송 및 화물 처리 역량에 1억 유로 이상을 투자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전 세계 이커머스 물동량이 약 8.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B2B 화물도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추세다. 전반적인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지만, DHL은 신규 화물기를 추가하고 특송 화물 분류 및 배송 네트워크를 확대해 물동량이 급증하는 연말 성수기에도 안정적으로 고객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먼저 DHL은 4분기 동안 중대형 화물기를 추가 투입하고 대륙 간 노선에 보조 항공편을 추가하는 등 항공 네트워크를 확대한다. 또한, 화물기단 현대화의 일환으로 보잉 777 화물기 8대의 순차 도입을 시작한다. 태평양 횡단 및 아시아와 유럽 간 노선에 연료 효율성이 높은 새로운 화물기를 투입함으로써 주요 노선에서 운송 능력을 증대시키고, 저탄소 운송으로의 전환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DHL은 수요가 급증하거나 공급망 장애 시 항공 스케줄과 화물 경로를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도록 코펜하겐, 퀼른, 파리, 애틀랜타, 브뤼셀, 이스트미들랜즈 (영국) 등에 위치한 물류 시설에도 투자해 지상 네트워크의 화물 처리 및 분류 역량을 강화했다.
네트워크 대한 투자 외에도 DHL은 항공기를 대체하고 탄소 중립 건물을 설계하는 등 물류 산업의 탈탄소화를 위한 장기적인 목표 달성에도 힘쓰고 있다. 월드에너지와 네스테(Neste) 등과의 협업으로 DHL 익스프레스 항공기에 지속가능한 항공유(Sustainable Aviation Fuel, 이하 SAF)를 사용하고 있으며 글로벌 특송사 중 최초로 고객사의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주는 ‘고그린 플러스’ 서비스를 도입해 운영 중에 있다. ‘구매 및 주장’ (Book and Claim) 관리 체인 모델에 따라 고그린 플러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외부 전문 기관 인증서의 형태로 감축한 탄소 배출량을 인정받을 수 있다.
존 피어슨(John Pearson) DHL 익스프레스 최고경영자(CEO)는 “연말 성수기에도 유연하고 안정적인 글로벌 네트워크와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해 기업이 소비자 수요 변화에 실시간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며, “지속되는 전세계 화물 시장의 변동성과 전자상거래 물동량의 증가 흐름으로 4분기에도 특송에 대한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DHL 익스프레스는 글로벌 네트워크 탄력성을 최우선 과제로 고객 경험 개선을 위해 필요한 투자를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