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L 코리아, 국제 특송 서비스 강화를 위해 전기 배송차 43대 도입 예정
언론 보도 자료: 2025년 8월 20일
- DHL 코리아, 기아의 ‘봉고 3’ 40대, ‘PV5 카고’ 3대 등 전기 배송차 총 43대 도입 예정
- 국제 특송 업무 환경에 최적화된 특화모델 차량 ‘PV5 카고’ 첫 도입
- 이번 도입으로 전체 배송차 중 약 40%를 전기차로 대체, 연간 약 698톤 이상의 온실가스 배출 저감 가능
세계적인 국제특송기업 DHL 코리아(대표 한지헌)가 국제 특송 서비스 강화를 위해 ‘봉고 3’와 ‘PV5 카고’를 포함한 전기 배송차 총 43대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DHL 코리아는 2021년 45대의 봉고 3 모델 도입을 시작으로, 지난 4년 동안 총 151대의 전기 배송차를 도입하며 전체 배송차 중 30%를 전기차로 대체한 바 있다. 올해 9월에도 기존의 봉고 3 모델 40대 추가 도입이 예정되어 있으며, 이와 함께 작년 기아와 국제 특송 환경에 특화된 모델 PBV(Platform Beyond Vehicle)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처음으로 ‘PV5 카고’ 스탠다드 모델 3대를 도입한다.
PV5 카고 스탠다드 모델은 기아의 PBV 출시에 맞춰 도입하는 전기 배송차로 국제 특송 업무 환경에 최적화된 특화모델 차량이다. 350kW급 충전기를 통한 급속 충전 시 배터리 충전량 10%에서 80%까지 약 30분이 소요되며, 최대 280km를 주행할 수 있어 기존의 전기 배송차 모델과 비교해 충전 시간은 줄고 주행거리가 늘어난 것이 장점이다. 이를 통해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고 일일 주행거리가 많은 지역에서도 보다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또한 높이 조절이 가능한 화물 적재함과 기존 트럭 대비 낮아진 차량 높이로 상·하차 편의성을 강화하고 도심 지하 주차장 접근성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총 43대의 전기 배송차 추가 도입을 완료하면 DHL 코리아는 총 194대의 전기 배송차를 운영하게 된다. 이로써 DHL 코리아는 전체 배송차의 약 40%를 전기차로 대체하게 되며, 이를 통해 연간 약 698 메트릭톤의 이산화탄소 환산량(CO2e)를 감축할 수 있게 된다. 이는 기존 디젤 연료를 사용하는 1톤 차량의 CO2e(0.3002kg/km) 대비 약 43%의 온실가스 배출 저감 효과를 가져오는 것으로, 전기차 도입으로 연료비는 66%, 유지비는 34% 이상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더해 DHL 코리아는 전기 차량 운영에 불편함이 없도록 전국 서비스센터에 7kw 전기 충전 시설 38기를 추가로 설치해 총 191기의 충전기를 운영할 예정이다. 배송 업무 직원을 대상으로 한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 효과, 연료비 절감, 차량 관리 효율 및 수명 연장 등과 관련한 친환경 에코드라이빙 교육도 연 2회 실시할 계획이다.
한지헌 DHL 코리아 대표는 "봉고 3와 PV5 추가 도입으로 온실가스 감축 효과 뿐만 아니라 연료비 및 유지비를 절감하고 차량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여 고객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DHL코리아는 글로벌 물류 기업으로서 저탄소 배출 운영을 위한 선제적인 조치를 지속적으로 실행함과 동시에 업계 내 다른 기업들도 이에 동참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DHL코리아는 DHL 그룹의 ‘Strategy 2030’ 전략에 따라 탈탄소화를 위한 노력을 가속화하고 있다. 오는 2030년까지 자사 배송차의 2/3 이상을 전기 배송차로 전환할 방침으로 전기차 충전 시설, 기후 중립 건물 등 지속가능한 인프라 확충에도 앞장서고 있다. 또한 지속가능항공유(SAF, Sustainable Aviation Fuel) 사용을 통해 운송 과정 중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는 ‘고그린 플러스’ 서비스를 도입해 운영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