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대륙은 급속한 인구 증가와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세계 경제의 '마지막 엔진'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특히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아프리카 대륙에서도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국가입니다. 나이지리아와 이집트에 이어 세 번째로 큰 경제 규모를 갖고 있으며(1), 아프리카에서 가장 부유한 국가 중 하나입니다. 특히 남아공은 아프리카 대륙에서 1인당 GDP가 6번째로 높습니다. (2) 이는 남아공이 매우 매력적인 소비 시장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남아공의 전체 인구는 약 6천만 명으로 세계에서 24번째로 인구가 많은 국가입니다. 특히 평균 연령이 26.8세로 매우 젊은 국가입니다. 이는 남아공 소비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남아공의 전자상거래 시장은 가파른 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2018년 140억 랜드(약 1조원)였던 남아공의 이커머스 시장은 2020년 300억 랜드로 성장하였고, 2025년이 되면 630억 랜드(약 4조 4533억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2023년부터 2027년까지 전자상거래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CAGR)은 11.89%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22년 기준, 남아공 전자상거래 시장의 유저당 평균 매출(ARPU)은 미화 257.70달러에 달했습니다. 이는 아프리카 국가 중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2027년이 되면 모로코, 이집트, 케냐, 나이지리아의 두 배 이상인 미화 402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5)
대부분의 국가들이 1개 언어를 국어 혹은 공식어로 지정하는데 반해 남아공은 현재 12개 언어를 공식어로 채택하고 있습니다. 영어와 토속어를 비롯해 남아공 수어(SASL)까지 공용어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많은 언어와 다양한 인종, 종교, 문화의 특징을 지닌 국가로 남아공에 진출할 때는 이러한 다양성에 대한 이해가 중요합니다.
남아공에서도 신용카드와 직불카드는 온라인 구매에 널리 사용됩니다. 또한, EFT(전자 송금)을 이용하는 소비자도 많아 온라인 뱅킹 플랫폼에서 직접 실시간으로 은행 이체를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최근에는 PayPal 및 PayFast와 같은 디지털 지갑이 남아공에서도 점차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결제 수단을 제공하면 소비자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결제를 마무리 지을 수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남아공에서도 온라인 쇼핑이 가속화되었습니다. 소비자들은 편의성, 다양한 제품 구매, 저렴한 가격 등을 이유로 점점 더 온라인 쇼핑을 늘리고 있습니다.
글로벌 경제 불황으로 소비자의 소득이 줄어들면서 점점 더 소비자들은 가격에 민감해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낮은 가격과 프로모션을 제공하는 소매업체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팬데믹으로 인해 소비자의 구매 패턴이 변화되었습니다. 소비자들은 구매 결정에 있어 더욱 실용적이 되어가고 있으며, 임의 품목이나 사치 품목보다 식료품, 건강 관리 제품, 생활필수 품목 등과 같이 꼭 필요한 제품으로 구매를 제한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남아공 소비자들은 현지 기업을 지원하고 현지에서 생산된 제품을 구매하는 데 관심이 높습니다. 소비자들은 지속가능성과 환경적 요인을 점점 더 의식하고 있으며,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제품을 찾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안전과 위생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소독 및 건강 용품 구매가 증가하고, 비대면 결제, 사회적 거리두기 등 안전 조치를 우선시하고 이를 알리는 리테일러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온라인 쇼핑이 증가하면서 소비자는 제품 조사, 리뷰, 추천을 위해 디지털 채널에 더 많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소셜 미디어 플랫폼, 온라인 리뷰, 인플루언서에 의존하여 정보를 수집하고 구매 결정을 내립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는 12개의 공휴일이 있으며, 문화 역사적으로 중요성을 갖고 있습니다. 소비자와 효과적으로 소통하려면 이러한 휴일의 의미와 중요성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청소년의 날(6월 16일)은 1976년 소웨토 항쟁을 기념하고, 문화유산의 날(9월 24일)은 다양한 민족 집단의 문화유산을 기념합니다. 더불어 공휴일은 주요 쇼핑 시즌과 맞물립니다. 쇼핑몰은 일반적으로 공휴일에도 문을 열며, 각종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남아공에서는 12월 16일부터 1월 초까지 소비가 증가합니다. 이 시기는 기업이 특별 할인 및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을 유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대체 휴일
남아공에서는 공휴일이 일요일인 경우 월요일도 공휴일로 지정됩니다. 이렇게 공휴일이 연장되는 기간에는 소비가 증가합니다.
구정 설날
구정은 특히 중국인 공동체가 잘 확립된 요하네스버그에서 중요한 명절입니다. 이 시기 전통 축하 행사가 남아공의 차이나타운을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5월 25일은 아프리카 통일기구(OAU) 창립을 기념하는 아프리카의 날입니다. 남아공에서 공휴일은 아니지만 많은 아프리카 국가에서 이를 기념하고 있습니다.
만델라의 날
7월 18일은 넬슨 만델라의 업적을 국제적으로 기념하는 날입니다. 만델라의 날 행사에 참여하면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역사회 참여를 보여줄 수 있습니다.
남아공은 1995년부터 세계무역기구(WTO)의 회원국이 되었고, 이후부터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공정한 세관 절차에 따라 수출입이 진행됩니다. 남아공의 수입 및 관세는 남아공의 국세청(SARS)에서 관리합니다.
규제 품목
남아공에서 규제 및 금지하는 수출입 품목은 SARS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남아공은 전 세계 여러 국가와 무역 협정을 체결하고 있어 비즈니스 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회계연도(3월 1일~ 다음해 2월 28일)에 남아공으로 ZAR150,000을 초과하는 물품을 수입하는 개인 또는 단체의 경우 SARS에 등록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