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L 웨비나 핵심 정리] 미국 소액관세제도 폐지로 인한 변화와 대응전략

2025년 8월 29일부터 미국의 소액면세제도가 폐지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통관 과정이 훨씬 까다로워졌고, 예상치 못한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기업들은 어떤 점을 준비해야 할까요? 이번 DHL 웨비나는 미국 소액관세면세 제도 폐지로 인한 변화 및 대응전략, 그리고 미국을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시장을 안내합니다. 

1. DHL Express_Hidden Cost: 숨은 관세와 통관 리스크





미국 관세 정책, 뭐가 달라진 걸까?

예전에는 800달러 이하의 물품은 세금이 면제되고 신고 절차도 간단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모든 물품이 세금과 신고 대상이 되면서 상황이 크게 달라졌습니다. 상업 거래가 아닌 100달러 이하의 ‘진짜 선물’만 예외가 될 수 있지만, 실제로 이 조건을 충족하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통관 방식 역시 2,500달러를 기준으로 나뉩니다. 2,500달러 이하 물품은 비교적 간단한 약식 통관으로 처리되지만, 이를 초과하거나 규제 대상 품목일 경우 정식 통관 절차를 거쳐야 하며 더 많은 서류와 시간이 필요합니다. 여기에 일부 품목에는 추가 관세가 부과될 수 있어, 동일한 제품이라도 원산지와 HS 코드에 따라 세율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사전 확인이 필수입니다.

▶ 정확한 데이터 제공이 필수



미 관세 정책 변경으로 정확한 데이터 제공이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데이터가 정확하지 않으면 세관 심사가 지연되고 불필요한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통관 과정에서 필요한 데이터는 다음과 같습니다.

• HS 코드 10단위

• 품명·재질·용도

• 가격·수량·원산지

• 수입자 TAX ID(SSN/EIN, 정식 통관에만 적용)

• 수출입자 연락처

   

관세회피를 목적으로 원산지, 품명, HS CODE 등을 허위로 기재하는 것은 40%의 추가 관세 부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절대 삼가야 합니다.

▶ MID 필수 기재

Manyfacturer ID (MID)

• 제조자/발송인을 고유 코드로 식별 → 세관 집행과 주요 품목 모니터링에 중요

• CBP(미국 세관국경보호청)에 수입신고 시 필수 기재

• 상업 송장에 기재된 이름 + 주소를 알고리즘으로 변환 → 고유 코드 생성

미국 MID는 제조업체 식별 코드(Manufacturer Identification Code)로 미국으로 수입되는 물품의 제조자나 발송인의 신원과 주소 대신 사용되는 고유 코드를 말합니다. 모든 개별 수입 신고시 MID 코드는 필수로 기재해야 하는 항목입니다. 제조자 정보가 정확하지 않으면 통관 지연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관세제도 변경으로 인해 추가로 발생하는 비용

통관 유형에 따른 비용 구조



관세는 기본 세율(General Duty) 외에도 IEEPA(국제 비상 경제 권한법) 관세와 특정 품목에 부과되는 Section 232 관세 등이 모두 포함됩니다. 그리고 정부에 내는 수수료는 통관 유형에 따라 달라집니다. 약식 통관은 비교적 저가이거나 간소한 절차로 통관되는 경우로 이때는 CBP Fee (세관국경보호청 수수료)가 발생합니다. 금액은 USD 1.31에서 2.62 사이로 저렴합니다. 정식 통관은 고가이거나 복잡한 절차(예: 수입자 ID 필수)를 거쳐야 하는 경우입니다. 이때는 MPF (Merchandise Processing Fee, 상품 처리 수수료)가 발생하는데 이는 물품 가액의 0.3464%로 계산됩니다. 일반적으로 최소 $31.67에서 최대 $614.35까지 부과될 수 있는데, 고가 상품일수록 이 수수료 부담이 커집니다.

대납 수수료는 관세나 세금이 발생했을 때, 특송사가 고객을 대신하여 세관에 해당 금액을 먼저 납부하고 나중에 고객에게 청구하는 서비스에 대한 수수료입니다. 통관 유형에 관계없이 일반적으로 USD 4.5에서 20 사이로 발생합니다. 판매자는 대납 수수료를 고려하여 DDP/DAP 등 결제 조건을 전략적으로 선택할 필요가 있습니다. DHL에서는 관세 대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해당 서비스는 DHL이 고객 대신 관세와 부가세를 대신 납부하고, 추후 고객에게 대납 금액과 서비스 이용료를 청구하는 서비스입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통관 절차가 빨라지며, 고객이 직접 납부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습니다.

*참고

DDP(Delivered Duty Paid, 관세지급 인도조건)는 판매자가 수입관세를 포함한 모든 수입 비용과 위험을 부담하는 조건이며, DAP(Delivered At Place, 도착지 인도조건)는 판매자가 목적지까지 운송하는 위험과 비용을 부담하지만, 수입관세는 구매자(수입자)가 부담합니다. 

▶소액관세면제 제도 변경 전과 변경 후 비교





K-POP 앨범을 미국으로 보내는 경우를 예를 들어 설명하면, 과거에는 800달러 이하라면 세금이 없었기 때문에 가격 부담이 크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금액에 상관없이 세금과 수수료가 모두 부과됩니다. 위 이미지의 제품은 70달러 미만의 K-POP 앨범이지만, 앨범 가격의 15%가 세금으로 추가(10.03달러)되었고, 미국 세관국경보호청에서 부과하는 행정 처리 비용인 CBP 수수료(1.31달러)도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고객이 이 앨범을 미국에서 받으려면 10.03달러의 관세와 1.31달러의 수수료를 더해 총 11.34달러를 추가로 내야 합니다. 따라서 앞으로 미국 시장에 물품을 판매하려면 관세를 고려해 제품 가격과 마진까지 다시 계산해야 합니다.



소액관세제도 폐지! DHL이 제공하는 솔루션을 이용하세요!

1. MyGTS(My Global Trade Services) 이용하기

DHL의 MyGTS(My Global Trade Services)는 글로벌 무역과 국제 배송을 준비하는 기업을 위한 무료 온라인 플랫폼입니다. 이 서비스는 복잡한 통관 규정과 관세/세금 계산을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게 해 지원하며, 잘못된 HS 코드 입력이나 서류 누락으로 인한 통관 지연을 크게 줄여 줍니다. 

해당 플랫폼을 활용하면, 사용자는 각국의 수출입 요건, 금지 품목, 문서 요구사항을 사전에 확인하고, 제품명이나 키워드로 HS 코드를 손쉽게 조회할 수 있습니다. 또한, 관세와 세금을 포함한 총 비용, 즉 Landed Cost를 미리 계산해 상품 가격에 반영함으로써 예기치 못한 비용 발생을 줄이고 투명한 가격 정책을 운영할 수 있습니다. 미국 de minimis 면세 폐지와 EU ICS2 규정 같은 새로운 관세 정책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솔루션입니다. 

2. BBX(Break Bulk Express)로 물류 비용 낮추기

BBX는 여러 개의 개별 소포(Baby Shipment)를 하나의 큰 발송물(Mother Shipment)로 묶어서 한 번에 수입 통관하는 DHL의 서비스입니다. 보통 개별 소포마다 통관 수수료와 관세가 각각 부과되는데, BBX를 활용하면 단일 수입자(Importer of Record, IOR) 기준으로 한 번만 관세와 수수료를 부과하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건당 통관 고정비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통관 속도와 안정성을 높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예를 들어, 100달러의 물품 100개를 발송한다고 했을 때, 개별 발송 할 경우 총 통관 비용은 1,831 달러이지만, BBX 솔루션을 이용할 경우 총 통관 비용이 244 달러로 획기적으로 줄어듭니다. 

▶ 미국 De Minimis 폐지 관련, 자주 묻는 질문(FAQ) 정리

미국의 De Minimis 기준 변화는 단순한 규제 이슈를 넘어, 글로벌 이커머스 기업들의 공급망 전략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글로벌 이커머스의 판도를 새롭게 바꾸고 있습니다. 이번 웨비나에서 핵심 전략을 살펴봤다면, 이제는 변화 이후 중동·유럽 등 신흥 시장을 중심으로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할 때입니다. 포스트  De Minimis 시대, 새로운 시장 진출 전략을 알아보고 싶다면 하단의 버튼을 눌러 자세히 확인해 보세요.
 

Post De Minimis 시대, 새로운 기회의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