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이커머스의 급성장으로 물류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더 빠르고, 더 유연하며, 더 저렴한 배송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공급망 기술 역시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효율성과 회복 탄력성, 지속 가능성을 모두 갖춘 물류 시스템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DHL은 기술 혁신가들과 함께 그 해답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물류 혁신 과제 12가지와 DHL 물류 혁신 창고(Warehouse of Innovation)
물류 산업은 이미 로봇, 인공지능(AI), 드론 배송 등 다양한 기술이 결합되어 혁신을 이루고 있습니다. 그러나 DHL은 이에 만족하지 않습니다. DHL은 물류 분야의 미래 혁신을 주도하기 위해 ‘물류 혁신 과제’라는 12가지 주요 주제를 제시하며, 혁신을 향한 상상력을 자극하는 질문을 던집니다. 이 과제들은 물류 산업을 더 빠르고, 더 효율적이며, 더 안전하게 만드는 데 필요한 기술적 도전을 담고 있습니다.

1. 자산 추적 (Asset Tracking)
매년 전체 공급망 자산의 10~40%가 분실, 도난, 파손 등으로 사라집니다.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드라이버부터 지게차까지, 크기와 형태를 가리지 않고 모든 자산을 추적할 수 있는 범용 솔루션을 개발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물류 현장에서의 자산 관리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2. 라벨 인식 (Label Reading)
많은 제조업체와 물류 제공업체는 라벨 오류로 인해 생산 지연을 겪고 있습니다. 만약 낡거나 손상된 라벨도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는 스캔 기술이 개발된다면, 생산성과 효율성이 한층 더 높아질 것입니다.

3. 전파 방해 탐지 (Counter Signal Jamming)
2022년 전체 화물 도난 사건 중 15%는 컨테이너와 트레일러 절도, 16%는 하이재킹이었습니다. 만약 GPS 신호 방해 시도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신호가 차단되기 전에 경고를 제공하는 추적 시스템이 갖춰진다면 물류 안전성이 크게 향상될 것입니다.

4. 직원 교육 (Employee Training)
새로운 창고 직원을 교육하는 데는 평균 6~8주가 소요되며, 완전한 생산성에 도달하기까지는 약 8개월이 걸립니다. 이로 인해 인력 관리에 상당한 비용과 시간이 투입됩니다. 몰입형 교육 시스템이 도입된다면 직원들이 더 빠르게 작업을 익히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5. 시설 순찰 (Facility Patrolling)
세계에서 가장 큰 유통 센터들은 규모가 50만 제곱피트에서 430만 제곱피트에 이릅니다. 이들을 관리하는 데에는 막대한 인력과 비용이 소요됩니다. 첨단 센서와 실시간 영상 분석 기능을 활용한 자율 순찰 시스템을 도입하면, 창고를 더욱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습니다.

6. 트럭 운전자 안전 (Truck Driver Safety)
트럭 운전은 여전히 가장 위험한 직종 중 하나입니다. 운전자의 피로도나 위험 행동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경고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도입한다면, 트럭 운전자의 안전을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

7. 첫 배송 성공률 향상 (Timely Delivery)
온라인 주문 20건 중 약 1건은 첫 번째 배송에 실패합니다. 이는 소매업체에 상당한 비용 손실을 초래하는 문제입니다. 주소 오류를 자동으로 인식하고 사전에 이를 방지할 수 있는 시스템이 도입된다면, 배송 실패율을 낮추고 소매업체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8. 라스트 마일 최적화 (Courier Service)
전체 배송 비용의 약 53%가 ‘라스트 마일’ 구간에서 발생합니다. 더 빠르고 효율적인 라스트 마일 솔루션을 개발한다면, 비용 절감과 고객 만족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습니다.

9. 온도 제어 (Temperature Control)
평균적인 창고 운영 에너지 비용의 약 30%는 난방, 환기, 에어컨에서 발생합니다. 만약 전체 공간이 아닌 제품, 박스, 또는 팔레트 주변만 즉시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이 있다면 어떨까요? 개별 제품 주변의 온도를 정밀하게 조절할 수 있다면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운영 비용도 크게 절감할 수 있습니다.

10. 순환형 공급망 (Circular Supply Chains)
전체 플라스틱 사용량의 40%가 포장재에서 발생하며, 이 중 84%는 재활용되지 않습니다. 만약 포장재의 재사용률을 높일 수 있는 혁신이 구현된다면, 지속 가능한 공급망 구축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11. 물류센터 내 이동 자동화 (Moving & Storing)
창고 내 이동 시간은 전체 노동 비용의 60~70%를 차지합니다. 물품 이동을 자동화해 작업 시간을 단축하면 물류 작업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

12. 상하차 효율화 (Loading & Unloading)
화물 하역은 평균적으로 1~2시간이 걸립니다. 노동 집약적이며, 부상 발생 가능성이 높은 작업입니다. 손이나 지게차를 사용하는 것보다 효율적인 상하차 솔루션이 있다면, 물류 작업의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상상력이 현실이 되는 곳, DHL Warehouse of Innovation

DHL은 전 세계 이노베이션 센터를 통해 물류의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으며, 그 핵심은 바로 ‘Warehouse of Innovation’ 입니다. 이곳은 단순히 기술을 전시하는 공간이 아니라, 아이디어와 프로토타입을 실현하는 협업 플랫폼입니다. DHL은 이를 통해 고객과 파트너와 함께 실제 물류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유망 스타트업의 기술을 검증하며 사업 확장을 지원합니다. 즉, DHL Warehouse of Innovation은 미래 물류 기술의 집합체이자, 이를 현실로 구현하는 기반이 되는 곳입니다.
Warehouse of Innovation의 주요 역할
고객 및 파트너와의 협업 촉진: 고객과 DHL 내부 팀이 함께 물류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책을 모색합니다.
혁신 기술 검증 및 스케일업: 유망한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이나 공급업체가 DHL의 네트워크에서 기술을 테스트하고, 피드백을 통해 제품을 개선하며, 전 세계적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미래 트렌드 연구: 물류 산업의 주요 트렌드를 분석하고, 최신 기술이 가져올 잠재적인 변화를 예측하여 고객이 미래의 도전 과제와 기회에 대비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DHL은 혁신 과제가 단순한 아이디어에 머물지 않도록 Warehouse of Innovation에서 상상을 현실로 바꾸는 실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곳에서는 드론 배송, 자율주행 차량, AI 기반 로봇, 사물인터넷(IoT) 자산 추적 기술 등 다양한 혁신 기술이 실시간으로 테스트됩니다. 또한 이 과정에서 축적된 데이터는 DHL 글로벌 네트워크에 반영되어 물류 혁신의 속도를 높이는 핵심 자원이 됩니다.
이처럼 DHL은 Warehouse of Innovation을 통해 물류 산업이 직면한 다양한 과제를 해결하고 있으며, 그 결과는 물류 업계뿐 아니라 여러 산업 분야에도 중요한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앞으로도 DHL은 혁신 실험실에서 얻은 경험과 교훈을 바탕으로, 보다 나은 미래를 향한 물류 혁신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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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L에서는 물류의 미래를 만들어갈 아이디어, 솔루션, 또는 제품에 대한 의견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아이디어가 물류를 더 빠르고, 더 똑똑하게, 더 지속 가능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통해 접수해 주세요.